[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제주보건소 건물을 비롯한 도내 공공건축물 20곳이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한 도내 공공건축물 20곳이 모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을 향상시키고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설치해 노후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10년 이상 경과된 공공건축물 가운데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와 컨설팅을 마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돼 전국에서 모두 841곳이 선정됐다.
특히 이 사업은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수 감축 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7% 감축하기로 하면서 그 중 건축물 부분에서 32.7%를 감축해야 하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공공건축물 유형별로 어린이집 8곳, 보건소 12곳 등 모두 20곳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68억원을 확보, 제주의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중인 제주형 뉴딜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다음은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도내 공공건축물 현황.
△보건소(12곳)=제주시 제주보건소, 애월보건지소, 한경보건지소, 동부보건소, 우도보건지소 마동, 우도보건지소 바동, 송당보건진료소, 서귀포시 부보건소, 수산보건진료소, 신풍보건진료소, 마라보건진료소, 무릉 보건진료소
△어린이집(8곳)=공립 새솔어린이집, 금능공립어린이집, 동심어린이집, 다솜어린이집, 동화나라어린이집, 한울어린이집, 토평어린이집, 효돈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