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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제주4.3 완전한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이낙연, "제주4.3 완전한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06.0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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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모임, '신복지 제주포럼' 출범식
이낙연, "제주4.3특별법 개정, 제주4.3 완전한 해결 되도록 챙기겠다"
6월 4일 제주시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 모임 ‘신복지 제주포럼’ 출범식 모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6월 4일 오후 3시, 제주시 한라아트홀에서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 ‘신복지 제주포럼’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및 제주도내 인사들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 문종태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다수, 제주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 이종천 전국호남향우회총엽합회장 등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이낙연 전 당대표는 4.3특별법 전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사실과 관련,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시행령을 이달 안에 마련하고, 배·보상 의 근거가 될 용역 결과가 8월 안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당대표는 “(4.3특별법 개정이)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의 시작이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그는 “4.3의 완전한 해결은 대한민국 양민학살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라도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국가폭력을 반드시 완전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출범식 자리에 참석한 이들의 지지 표명 인사도 있었다.

오영훈 국회의원은 “이낙연 전 당대표의 비서실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정치인생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그 마음 잊지 않고 이낙연 대표님 가시는 길에 성원을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성곤 국회의원은 “촌철살인 이낙연과 함께하는 것은 매우 행운”이라며 이 전 당대표를 지지했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새로운 복지를 제주에서부터 싹 틔우는 것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여기 와 주셨다”면서 “이 작은 꿈이 크게 이뤄지는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마음을 함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조훈 4.3평화재단이사장 또한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었던 것은 그 시점에서 이낙연 대표님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20대 국회에서도 무산됐고, 21대 국회가 열려서 논의가 시작되는데 가장 어려웠던 것이 배·보상”이었음을 회상했다.

이종천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은 “제주도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4.3특별법이 오영훈 의원 발의로 지난 2월 26일 국회를 통과했다”면서, “그 중추에 이낙연 전 당대표가 계셨다. 진심으로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복지 제주포럼 발기인 명단에는 9명의 제주도의원과 제주대학교 교수, 전직 및 현직 호남향우회 회장 등 6700여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복지 제주포럼의 상임고문은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과 이종천 회장이, 공동대표는 오영훈 국회의원, 김희현 제주도의원, 고진부 전 국회의원이 맡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낙연 전 당대표는 대권 출마 행보를 본격 진행하며, 전국을 순회하는 ‘신복지 포럼’을 진행 중이다.

여기서 '신복지'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복지제도를 뜻한다. 이낙연 전 당대표는 지난 2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영업제한 손실보상제 △협력이익공유제 △사회연대기금 등 내용을 포함하는 신복지제도 '국민생활기준 2030'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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