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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의회-강정마을 ‘상생·화합’ 공동 선언한다
제주도-도의회-강정마을 ‘상생·화합’ 공동 선언한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5.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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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크루즈터미널서
원희룡 지사·좌남수 의장 과거 잘못 사과
28일 제주 민군복합항(해군기지)에 입항한 미국 해양경찰 소속 BERTHOLF함. ⓒ 미디어제주
2019년 제주 민군복합항(해군기지)에 입항한 미국 해양경찰 소속 BERTHOLF함.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제주도-도의회-강정마을 상생 화합 공동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30이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입지 선정과 건설 과정에서 벌어진 도정의 지난 과오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다. 또 강정마을과의 상생협력 협약 등에 따른 사항의 지원을 약속하게 된다.

좌남수 제주도의회장도 2009년 12월 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절대보전지역 변경 동의안 및 환경영향평가서 협의 내용 동의안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다.

이들은 선언식후 행사로 서남방파제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재탄생한 강정해오름노을길 현장 방문에 나선다.

제주도 측은 이번 선언식에 대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과정에 대한 반성과 상생화합 선을 통한 강정마을의 완전한 갈등 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공동 선언식이 주민들의 요청으로 진행하는 공식적인 사과"라며 "이를 받아들여 행정과 강정마을 간 상생을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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