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15개월만에 1000명째
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15개월만에 1000명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27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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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5시까지 5명 추가 발생 … 모두 제주 확진자와 접촉
제주시 직장‧피로연장 집단감염 관련 2명, 음식점 관련 1명 추가
제주에서 지난해 2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15개월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명째를 기록했다. 사진은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모습. ⓒ 미디어제주
제주에서 지난해 2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15개월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명째를 기록했다. 사진은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의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2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1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월 21일 제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5개월만에 1000명째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날 확진된 5명은 모두 제주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들 중 2명(제주#996, #998번)은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2명(#996번, #1000번)은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장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1명(#997번)은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된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역전할머니 맥주 제주시청점 관련 확진자인 959번의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특히 역전할머니 맥주 제주시청점의 경우 사흘간 방문객이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제주시보건소를 비롯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 996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확진된 제주 930번의 가족으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미열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은 결과 27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또 제주 997번 확진자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959번의 접촉자로, 959번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27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998번 확진자는 14일 확진된 제주 854번의 가족으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를 해왔으나, 27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또 제주 999번 확진자는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986번의 접촉자로, 986번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7일 최종 확진됐다.

999번은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제주 1000번 확진자는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93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938번의 확진 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별다른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로,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996번과 998번은 격리 중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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