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6:27 (금)
제주도, 제주시내 음식점 확진자 동선 추가 공개
제주도, 제주시내 음식점 확진자 동선 추가 공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27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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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25일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역전할머니 맥주 제주시청점
27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영업장 직원과 손님 등 8명 확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5월 들어 제주 지역에서 가족‧지인간 접촉으로 인한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제주시내 음식점 한 곳이 추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해당 음식점에서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해당 음식점을 확진자 동선으로 추가 공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방역당국은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역전할머니 맥주 제주시청점을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확진자는 지난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해당 음식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확진자 8명 중 일부 인원은 해당 영업장 직원으로, 일부는 손님인 것으로 확인됐고 음식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았던 2차 감염 사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된 서귀포시 법환동 마을회관(5월 16일 오전 9시 ~ 오후 6시)과 현대목욕탕 남탕(5월 20일 오후 2시 ~ 5시), 제주궁전 음식점(5월 22일 오후 1시 30분 ~ 6시 30분)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이뤄지고 있다.

동선 정보가 공개된 후 현재까지 서귀포시 3곳과 관련해 818명이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77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법환동 마을회관과 관련해 피로연 참석 이력을 밝히고 검사를 받은 인원은 560명으로, 545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현대목욕탕 남탕에 대해서는 47명이 검사를 받았고 현재까지 34명은 음성 판정, 나머지 13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제주궁전 음식점 방문 이력으로는 검사를 받은 211명 중 19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19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27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27명(강동구 확진자 1명 포함)으로, 자가격리자 수는 1159명(접촉자 917, 입국자 242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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