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제주 26일 18명 추가 확진 … 누적 확진자 수 1000명 육박
제주 26일 18명 추가 확진 … 누적 확진자 수 1000명 육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2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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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8명 확진에 이어 오후 5시 현재까지 확진자 10명 추가 발생
제주에서 26일 오후 5시 현재까지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987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각 선별진료소에서 채취된 검체가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도착해 감염병 검사를 위해 실험실로 옮겨지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26일 오후 5시 현재까지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987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은 각 선별진료소에서 채취된 검체가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도착해 감염병 검사를 위해 실험실로 옮겨지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26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987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8명(제주 #970~#977)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후 5시까지 확진자 10명(제주 #978~#987)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18명 중 13명(제주 #970, 972, 973, 974, 975, 977, 980, 981, 982, 983, 984, 985, 987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3명(제주 #976, 978, 979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나머지 2명(제주 #971, 986번)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로써 올해 들어 제주에서는 566명이 추가로 확진돼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000명에 근접한 상태다. 5월 들어서만 27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하루 평균 10.5명 꼴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도내 확진자 접촉자로 감염된 사례는 26일 오후 5시 현재까지 1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신규 확진자의 71.8%를 차지한다.

또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중 1명이 피로연 관련 접촉자로 파악돼 제주시 직장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5월 확진자 가운데 43명은 최초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되거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45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16.5%에 달한다.

또 26일 오후 5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5월 20~26일) 8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4명으로 집계됐다.

제주 974번·984번 확진자는 24일 확진된 제주 959번의 접촉자로, 이들 2명은 959번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25일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26일 오전 0시 10분과 오후 1시 10분경 각각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974번은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고 984번은 무증상 상태이며, 2명 모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970번·972번 확진자는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974번의 접촉자다.

이들 2명은 974번이 959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듣고 지난 25일 검체를 채취, 26일 오전 0시 10분경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970번은 두통 증상을 보이고 있고 972번은 무증상 상태로, 각각 제주대학교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971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971번은 지난 23일부터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25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26일 오전 0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는 인후통 증상만 보이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제주 973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50번의 접촉자이다.

973번은 850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실시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 격리를 해왔으나, 해제를 앞두고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26일 오전 0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콧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다만 973번의 경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됨에 따라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 975번·981번·982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96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 3명은 964번의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오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975번은 26일 오전 0시 10분경, 981번·982번은 같은 날 오후 1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975번과 981번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이며 982번은 콧물, 목 칼칼함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지금은 3명 모두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976번 확진자는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수도권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력이 있다.

이후 성남시 확진자와 접촉한 소식을 듣고 25일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26일 오전 0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몸살, 두통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 중이다.

제주 977번 확진자는 23일 확진된 제주 938번과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았다.

977번은 역학조사 중 동선이 겹친 것으로 연락을 받고 25일 검사를 실시, 26일 오전 1시 10분경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별다른 증상을 보이고 있지 않으며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978번·979번 확진자는 용인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 관광을 위해 입도한 용인시 2825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용인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제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6일 오후 1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978번은 기침, 근육통 증상을 보이고 있고 979번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2명 모두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980번·985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96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이들 2명은 965번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오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6일 오후 1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980번은 목 마름 증상을, 985번은 기침, 식은땀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제주 983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확진된 제주 90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접촉자 분류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를 해왔으나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26일 오후 1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지금도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고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한 상태다.

다만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 986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986번은 발열 증상이 있어 26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같은 날 오후 3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도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제주 987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949번의 접촉자로, 949번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26일 오후 3시 10분경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귀포시 법환동 마을회관(서귀포시 이어도로 968 / 확진자 노출 일시: 5월 16일(일) 오전 9시 ~ 오후 6시)과 현대목욕탕 남탕(서귀포시 동홍남로 74 / 확진자 노출 일시: 5월 20일(목) 오후 2시 ~ 오후 5시), 제주궁전 음식점(서귀포시 일주동로 8922 / 확진자 노출 일시: 5월 22일(토) 오후 1시 30분 ~ 오후 6시 30분)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동선 정보가 공개된 직후 현재까지 서귀포시 3곳과 관련해 모두 771명이 검사를 받았고, 결과가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26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양성 확진자는 없는 상태이다.

한편 26일 제주에서는 확진자 12명이 퇴원했고 검사를 받은 후 제주에 왔다가 확진된 강동구 확진자 1명이 서울로 이관됨에 따라 26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9명으로 파악됐다.

격리 해제자는 869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085명(확진자 접촉자 956명, 해외입국자 243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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