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현대목욕탕(남탕)‧대륜동 소재 제주궁전 등 2곳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5월 중순 이후 가족‧지인 모임과 결혼식 피로연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 2곳이 추가로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방문하거나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된 장소 2곳에 대한 동선 정보를 25일 추가로 공개했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는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현대목욕탕 남탕에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귀포시 대륜동 소재 제주궁전(1층 문 왼쪽) 음식점에서 진행된 결혼식 피로연에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방문한 동 시간대 해당 목욕탕과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과 관계 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당 장소에 대해서는 모두 소독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또 지난 24일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된 서귀포시 법환동 소재 법환동마을회관과 관련해서는 결혼식 피로연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동선 공개 후 25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486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7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413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는 25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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