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호신벨‧홈캠 등 여성안심 지킴이 3종 세트 신청하세요”
“호신벨‧홈캠 등 여성안심 지킴이 3종 세트 신청하세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2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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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 통해 신청 접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여성 세대주들에게 호신벨과 실내용 홈캠, 무선동작감지센서 등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물품 지원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와 함께 여성 가구의 안전한 주거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안심 지킴이 세트 사업’ 신청 접수를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주거 침입, 도난, 성폭력 등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되는 물품은 호신벨(위기 상황시 경보 발생, 지인에게 위치 정보 및 녹음파일 전송), 실내용 홈캠(휴대폰 앱을 통한 실내 상황 영상 확인), 무선동작감지센서(실내 침입여부 앱을 통해 확인), 문열림 센서(문열림 발생 여부 휴대폰 앱을 통해 확인 등) 4종으로, 개인별로 희망하는 3가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안심 지킴이 세트를 지원받고 싶으면 7월 13일까지 (사)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제주도에 거주하는 여성 세대주로, 선착순 200여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사)제주여성인권연대 홈페이지(www.jwr.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novawij@hanmai.net) 또는 팩스(064-752-8297)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8월 중 선정된 대상자에게 문자로 개별 안내가 이뤄지게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사업 종료 후 지원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호응도(사업지속 필요 80%, 불안감 해소에 도움 65%)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품에 대한 선호도는 호신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이같은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호신벨을 포함해 물품 구성을 4종으로 확대, 개인별로 원하는 맞춤형 세트 3종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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