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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보이스피싱 자금 수거 담당 대학생 구속
제주경찰 보이스피싱 자금 수거 담당 대학생 구속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5.24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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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해 아르바이트 찾다 가담…범행 중 금융기관 직원 사칭도
4일 오전 명칭이 바뀐 제주도경찰청. © 미디어제주
제주경찰청.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저금리 대출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 자금 수거책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3일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저금리 대환대출 가능 문자 메시지에 속은 2명으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4530만원을 받아 정해진 계좌로 돈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기도 했고 편취한 돈을 송금하며 60여만원 가량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폐쇄회로(CC)TV 등의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 주거지 주변에서 잠복하다 지난 21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와 조직책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학생인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다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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