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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로봇 활용 장애인 재활사업 확대 운영
제주도, 로봇 활용 장애인 재활사업 확대 운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23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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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서귀포시 지역에서도 … 로봇기기 구입 등 준비 중
올 하반기부터 서귀포시 지역에서도 로봇을 이용한 장애인 재활 사업이 운영된다. 사진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제주권역재활병원 전경. /사진=제주권역재활병원
올 하반기부터 서귀포시 지역에서도 로봇을 이용한 장애인 재활 사업이 운영된다. 사진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제주권역재활병원 전경. /사진=제주권역재활병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로봇을 활용한 장애인 재활사업이 서귀포시 지역에서도 확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7월부터 제주시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로봇활용 장애인 재활사업’을 올해부터 서귀포시 지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자가 보행 훈련과 체험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높이고 사회적 부담 비용 경감은 물론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제주도의 시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 지역의 경우 한마음병원이 공모에 선정돼 2020년 7월부터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20명, 올해 들어서도 3월까지 152명이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지역 로봇 활용 장애인 재활사업 수행기관은 지난 3월말 제주권역재활병원이 공모에 선정돼 하반기부터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로봇기기 구입과 전문인력 확보 등 준비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장애 당사자가 해당 지역 사업수행기관을 방문, 진료 상담 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 1억1000만원에서 올해는 1억100만원이 늘어난 2억11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8500만원은 로봇기기 구입 비용, 1억2600만원은 사업 운영비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지역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장애인 건강권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장애인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장애인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9일 제주대학교 병원 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717-2485)를 운영하고 있고 사전 건강관리와 적정한 시기에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장애 친화 건강검진기관도 제주시 지역에 중앙병원(786-7000), 서귀포시 지역에 서귀포의료원(730-3000)을 각각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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