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봄…치유와 희망’ 지난 20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4.3과 광주5.18을 치유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음악회가 전남 광주에서 열렸다.
22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에 따르면 4‧3 73주년 및 5‧18 4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남도의 봄…치유와 희망’ 특별음악회가 지난 20일 저녁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과 함께 한 이번 음악회는 지난달 30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에 이어 두 번째다.
연주단은 광주와 전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카메라타 전남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박인욱)가 맡았다.
소프라노 강혜명, 피아니스트 심희정, 바리톤 공병우 등이 협연에 나섰다.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에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최정훈/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중 ‘어진아’ ▲죠르다노/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중 ‘조국의 적’ ▲한경진/오케스트라와 인성을 위한 랩소디 ▲로시니/윌리엄텔 서곡 ▲박영란/님을 위한 행진곡 주제에 의한 피아노 협주곡 ‘5월 광주’ 등의 순으로 펼쳐졌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구성됐고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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