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 소나무재선충병 8차 방제 마무리
제주 소나무재선충병 8차 방제 마무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5.16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사목 5만여 그루 제거 산림청 제주 피해 정도 하향 조정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방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소나무재선충병 항공 방제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작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소나무재선충병 8차 방제가 마무리됐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8차 방제를 통해 제거한 고사목은 5만5000여 그루로 파악됐다. 전년 같은 진행된 7차 방제 시 8만2000여 그루에 비해 33% 가량 줄었다.

산림청은 전국 재선충병 방제 시기 종료에 따른 피해상황을 분석, 제주를에 대한 피해정도 구분을 종전 '심'에서 '중'지역으로 하향 조정했다. 8차 방제에서 제거한 고사목 중 재선충병으로 고사한 피해목은 2만7000여 그루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재선충병 발생지역 피해정도 구분을 보면 5만 그루 이상이 '극심'이고 3만~5만 그루가 '심', 1만~3만 그루가 '중'이다. 1000~1만 그루가 '경'이고 1000그루 미만은 '경미'다.

제주도는 소나무재선충병 8차 방제 추진계획을 수립, 피해가 한라산국립공원에 확산되지 않도록 행안 방향으로 압축 방제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 피해 임지를 분석해 고사목을 제거한 임지의 경우 예방나무주사를 병행, 확산 방지에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서식 밀도를 줄이기 위한 항공방제와 지상방제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