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제주 농산물 유통‧소비 컨트롤타워 역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제주 농산물 유통‧소비 컨트롤타워 역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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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 정무부지사,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제주플러스포럼 기조강연
고영권 정무부지사가 14일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제주플러스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제주지역 농산물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제주 농업의 생산체계를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고영권 정무부지사가 14일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6회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제주플러스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제주지역 농산물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제주 농업의 생산체계를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농업의 생산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제주도정의 농산물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일환으로 제주 광역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고영권 제주도 정부부지사는 14일 오후 제주칼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회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제주플러스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위기를 모면할 단기 지원책과 함께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면서 이같은 구상을 피력했다.

고 부지사는 “코로나19 범유행이 가져온 유통 환경과 기술·마케팅의 변화는 농촌의 위기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고령화된 농촌은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수용하고 대응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주가 월동채소의 주요 재배지임에도 농산물 과잉생산과 가격 하락이라는 만성적 수급 불안 문제를 겪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전·사후 관리 대책으로 월동채소 재배신고제와 휴경 보상 등 토양생태환경보전사업과 제주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제주의 농업 생산체계 개편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제주 농산물의 도내 유통·소비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되는 제주 광역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제주산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시스템을 통해 특정 작목에 편중돼 있는 제주지역 농업 생태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급변하는 산업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1차산업 분야와 신기술 부서와의 협업회의를 집중 운영하고 있다”며 “제주형 미래산업 발굴을 통해 ICT 분야에 역량을 가진 미래형 청년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융합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피력했다.

제주대학교와 제주연구원, 뉴스1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제6회 제주플러스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제주 월동채소 산업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월동채소 산업의 미래 구상’이라는 대주제를 내건 이날 포럼은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세계 채소 소비 실태와 먹거리 정책’ 영상 강연과 함께 고영권 정무부지사의 ‘미래세대를 위한 월동채소 산업의 발전 방향’ 기조강연이 1부 행사로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병률 선임연구위원의 ‘제주산 농산물 유통 물류비 실태와 경감 방안’,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김기옥 박사의 ‘제주 월동채소를 이용한 제주형 HMR(가정식대체식품) 개발 방향’, 제주연구원 안경아 박사의 ‘제주지역 김치산업 성장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제주도농업기술원 고상환 연구개발국장의 ‘제주지역 월동채소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R&D 추진 방향’, 상명대학교 양석준 교수의 ‘채소 소비트렌드 변화와 산지의 대응 방안’ 등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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