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고 교생실습생 등 10명 추가 확진 … 확산 우려 여전
함덕고 교생실습생 등 10명 추가 확진 … 확산 우려 여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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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학생‧교직원 등 200여명 검체 채취 중
확진자 10명 중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 3명은 경로 파악중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이 14일 오전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이 14일 오전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지난 1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848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추가 확진자 중 한 명이 최근 함덕고에서 교생 실습을 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 체육관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학생들과 교사, 조리 종사자 등 20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함덕고로 출근, 교생 실습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교생 실습을 하던 중 이 확진자는 교무실 근무를 비롯해 3학년 2개 반에서 수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211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확진자 10명 중 5명은 제주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2명은 타 지역 확진자 관련 접촉자로 파악됐고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중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진단검사 건수를 보면 지난 7일 2013건에 이어 8일 1810건, 9일 1985건, 10일 2322건, 11일 2690건, 12일 2102건, 13일 2111건으로 확진자 증가에 따른 동선 공개와 자발적인 검사가 늘어나면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연속 4일째 2000건이 넘는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427명으로, 5월에만 1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4일 오전 11시 현재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달에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크게 늘면서 5월 신규 확진자의 73.9%에 달하는 99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도 15명으로, 5월 신규 확진자의 11.2%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8일부터 4일 연속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12일 9명으로 한 자릿수였으나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이번 주말이 감염 확산 차단에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가급적 외출 및 이동을 자제하고 사적모임을 최소화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주기적인 환기‧소독,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나 하나쯤이야’ 하는 느슨해진 의식이 자칫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도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를 활용해 출입사항을 기록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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