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12일 확진자 9명 중 6명 제주 지역 확진자와 접촉
12일 확진자 9명 중 6명 제주 지역 확진자와 접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13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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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 파악 중 … 2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지역 확진자 9명 중 6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상태다.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지역 확진자 9명 중 6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상태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지역 확진자 9명 중 6명은 제주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현재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상태로, 이 중 2명은 최근 타 시도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830번 확진자는 818번 확진자 가족으로 확인됐고, 831번 확진자는 810번 확진자와, 835번 확진자는 제주 750번‧758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 832번은 제주 799번의 접촉자로, 833번과 834번은 제주 767번의 가족으로 모두 대학 운동부 관련으로 조사됐다.

제주 836번부터 838번 확진자까지 3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 830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1일 확진된 제주 81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818번의 확진 후 접촉자로 분류돼 11일 오후 4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11일 오후 4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지금은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31번 확진자 B씨는 지난 10일 확진된 제주 81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파악돼 11일 오후 1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12일 오후 7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무증상인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제주 832번 C씨는 지난 10일 확진된 제주 799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확인돼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2일 오후 7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33번 확진자 D씨와 834번 확진자 E씨는 11일 확진된 제주 82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연락받은 뒤 12일 오전 9시경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오후 8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명 모두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것으로 진술했으며,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35번 확진자 F씨는 지난 6일 확진된 제주 75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F씨는 지난 4일 750번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후 9시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오한과 발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36번 확진자 G씨의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인 상태다.

G씨는 지인이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소식을 듣고 12일 오전 10시경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오후 4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837번 확진자 H씨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성남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현재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으나, 타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어 12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후 10시 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838번 확진자 I씨도 지난 10일과 11일 부산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I씨는 타 지역을 다녀온 후 12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오후 10시 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편도염 증상이 있다고 진술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 차례로 동선 정보가 공개된 ‘향수탕’ 목욕탕과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방문자들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278명이 방문 이력을 밝히고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선덕로 소재 ‘향수목욕탕(확진자 노출일시: 5월 5일(수) 15시 50분 ~ 18시, 5월 7일(금) 07시 ~ 09시)’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진행한 사람은 151명으로, 이 과정에서 6명(제주 #786, #801, #808, #810, #813, #82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4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제주시 건주로에 위치한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확진자 노출 일시: 5월 6일(목) 16시 20분 ~ 17시 50분)’ 검사자는 127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4명(제주 #825, #826, 834, #835)은 양성, 119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13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짅는 123명으로 집계됐다. 가용 병상은 220개 병상이 있고, 자가격리자 수는 1423명(접촉자 1,154명, 입국자 269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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