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3:47 (금)
제주서 현직 경찰관 이어 의경들도 코로나19 확진
제주서 현직 경찰관 이어 의경들도 코로나19 확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5.1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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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소속 3명 지난 10일 오후 양성 판정 통보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 이송 예정 道 방역당국 역학조사
서귀포경찰서 전경. © 미디어제주
서귀포경찰서 전경.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현직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의무경찰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제주경찰청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서귀포경찰서 소속 의경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오전 1명의 의경이 미열 등의 증상을 호소했고 일부 다른 의경들에게서도 의심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직 경찰 1명과 유증상 의경 등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10시께 의경 3명에게 양성 판정이 통보됐다. 당직 경찰 1명은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경 3명은 병상이 확보 되는대로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 및 추가 접촉 여부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의경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진단 검사 예정인 경찰 등 인원은 20명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 대상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이에 따라 11일 오전 전체 방역을 시행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경과 같은 생활실에 근무했던 의경들의 경우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병원으로 옮겨질지 임시격리시설로 이송될지 결정된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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