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3명은 접촉자
제주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3명은 접촉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5.0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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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은 확진자 다녀간 장소 방문 후 발열·기침
나머지 1명은 서울 다녀온 뒤 발열 증세 보여
8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 760명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명 추가됐다. 이달 들어서만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도 760명으로 늘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추가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은 모두 제주도민이다. 1명은 의심 증세를 보여 자발적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최근 서울 지역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제주지역 인터넷신문 소속 기자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안내 문자메시지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수일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기자는 19일 제주시내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제주756번 확진자 A씨는 발열 및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726번과 제주730번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5일부터 발열 및 기침 증상을 보였고 6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시 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11시 45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757번 확진자 B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75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접촉한 이력이 있다.

B씨는 제주751번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7일 오전 10시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오후 5시 20분께 양성 통보를 받았다. 지난 5일부터 발열 및 기침 증세를 보였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제주758번 확진자 C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75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지난 4~5일 제주75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C씨는 제주750번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7일 오전 9시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별다른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제주759번 확진자 D씨는 지난 5일과 6일 서울을 다녀왔다. 7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치료를 위해 찾은 제주시내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권유받고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D씨는 발열 외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760번 확진자 E씨는 지난 6일 확진된 제주75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7일 오전 10시 45분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양성 통보를 받았다.

E씨는 목 간지러움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했다.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신규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및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도내 격리 확진자는 63명으로 지금까지 누적 격리 해제자는 사망 1명과 타기관 이관 2명을 포함해 697명이다. 가용 병상은 총 280명상이고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507명, 해외 입국 247명 등 7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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