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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철 제주 농가 인력 부족 … 道, 긴급 대응체계 가동
마늘 수확철 제주 농가 인력 부족 … 道, 긴급 대응체계 가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07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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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분야 긴급인력 파견근로 지원 국비 1억8000만원 확보
외국인 근로자, 농업인력지원센터 중개, 자원봉사 인력 등 투입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제주 지역 농가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주도가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한 농가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마늘 수확작업을 돕고 있는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제주 지역 농가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제주도가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한 농가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마늘 수확작업을 돕고 있는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마늘 수확 등으로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가들이 인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주도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제주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96명이 배정됐으나, 코로나19로 당장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가 내국인 긴급인력 지원 등 인력 지원에 나선다.

우선 제주도는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아 5월 초부터 6월 초까지 연인원 약 5만600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잠정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 자체 인력과 인력지원(중개)센터, 직업소개소 등을 통한 고용인력에 해병9여단, 법무부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등 자원봉사 인력을 통해 4만6700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농번기 인력 지원을 위한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우선 코로나19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내국인 유휴인력을 지원하는 ‘농업분야 긴급인력 파견근로 지원’에 인력지원 예산을 신청, 635명에 대한 국비 1억8000만원을 확보해놓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향후 파견사업주(인력중개)와 행정시간 계약을 체결해 1개월 이상 근로 희망농가에 내국인 유상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한 달에 36만원(4대 보험료 및 파견 수수료 포함)이 지원된다.

또 법무부에서 한시적으로 4월부터 도입한 ‘한시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에 따라 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10농가‧12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고용허가제(E-9)를 통해 입도한 외국인 근로자 456명을 투입, 농번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부담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2018년부터 도에서 운영 중인 농업인력지원센터(농협제주본부)와 올해 신규 개소한 김녕·고산농협 인력중개센터를 통해 1일 407명(유상 147명, 무상 260명)의 인력을 차질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손 부족이 예상되는 4000명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자 수요를 매주 1회 파악해 대학생, 농협, 기관 단체 등 일손돕기 참여를 독려하고, 유휴 노동력(유상인력)을 확보해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민·관·군이 적극적으로 나서 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농촌 수눌음운동 알선창구를 도, 행정시, 농협제주지역본부에 설치해 유·무상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으며, 농업인력지원(중개)센터를 통한 인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내국인 긴급인력 투입(600여명), 한시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고용허가제(500여명), 농업인력지원(중개)센터 중개(400여명)를 통해 농번기 일손을 적극 알선하고 , 부족한 인원 4000여명에 대해서는 수눌음 운동과 기관 단체별 일손돕기 참여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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