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선 지중화’ 우선순위 설정·추가 대상 발굴 추진
제주시 ‘전선 지중화’ 우선순위 설정·추가 대상 발굴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5.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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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1억3000만원 들여 올해 연말까지 완료
형평·실행 가능성·개선 기대효과 등 기준
‘도시계획도로·구도심’ 위주 신규 발굴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앞으로 도심권 내 거미줄처럼 이어진 전선·통신줄을 지하로 옮겨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 추진 시 개선 효과 등 정해진 기준에 의해 우선순위를 매겨 추진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지중화 사업 구역 외 추가적인 사업 대상도 발굴한다.

제주시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제주시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제주시는 7일 본관 회의실에서 ‘제주시 지중화 사업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1억3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용역은 한일엔지니어링이 맡았고 올해 말까지 완료 계획이다.

지중화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하면 한전이 평가 및 승인하고 사업비는 지자체와 한전이 50%씩 분담한다. 제주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32억원을 들여 20개 노선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10개 노선 약 10km에 대해 지중화를 추가적으로 진행 중이다. 진행 중인 곳은 ▲고마로 ▲삼성9로 ▲서부두길 ▲관덕로8길 ▲연사길 ▲신대로19길 ▲원노형3길 ▲월대2길 ▲조공포길 ▲한림로 등이다.

제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재 계획된 지중화 예정 구간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앞으로 사업이 필요한 지역을 발굴할 계획이다. 추가 사업 구역은 구도심권이 될 전망이다.

제주시 노형동 과원북4길 지중화 사업 전(위)과 후. 지중화 사업으로 사진 위 붉은 색 원안이 사라졌다. [제주시 지중화 사업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자료 발췌]
제주시 노형동 과원북4길 지중화 사업 전(위)과 후. 지중화 사업으로 사진 위 붉은 색 원안이 사라졌다. [제주시 지중화 사업 기본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자료 발췌]

제주시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에 대한 예산 한계와 마땅한 우선순위를 정할 기준이 없는데 지중화에 관한 민원은 요구와 민원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용역으로 장기 계획을 연차적으로 검토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며 “추가 사업 발굴도 하게 되는데 도시계획도로와 구도심을 위주로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용역사는 이에 따라 용역을 수행하면서 지중화 사업 우선순위 선정 기준 지역 간 형평성과 보행량, 사업실행 가능성 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여기에 민원 및 경관개선 등의 기대 효과를 ‘정성적 기준’으로 내세웠다.

한편, 용역사는 제주시 도시계획도로 중 지중화 사업에 따른 지상기기(가로 2m, 세로 1.5m) 설치 후에도 보도 확보가 가능한 폭 10m이상 도로(소로1류 이상)는 853개소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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