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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째 이어온 나눔 실천... 대(代)를 이어 새로운 ‘동행’
30년째 이어온 나눔 실천... 대(代)를 이어 새로운 ‘동행’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 승인 2021.05.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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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통해 이어온 어린이날 장학금 나눔 승계식 진행
사진 2)3일(월) KCTV 공성용 회장(오른쪽)이 5월 어린이날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다 김희석본부장(왼쪽)에게 전달하였다.
사진 2)3일(월) KCTV 공성용 회장(오른쪽)이 5월 어린이날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다 김희석본부장(왼쪽)에게 전달하였다.

 

“어느덧 어린이날 장학금을 기탁한지 꼭 30년을 맞았네요, 소외가정에게 돌아가는 장학금이 크지 않을수도 있지만 어린이날인 만큼 조금이나마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네요. 때로는 아이들이 직접 쓴 감사의 손편지를 받으면 제가 어렸을 때 어려운 시절이 생각나 잠시 옛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해마다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도내 소외 가정을 위해 용돈을 기부했던 KCTV 제주방송 공성용 회장의 아름다운 나눔실천이 올해도 이어졌다. 공 회장은 3일 어린이날 장학금으로 6천 1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제주도내 610명의 소외가정 어린이에게 전달됐다.

 이번 공 회장의 나눔행사는 특별한 의미를 주고 있다. 지난 1992년부터 시작한 나눔행사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올해로 꼭 30년째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공 회장은 새로운 30년의 실천으로 아들인 공대인 대표에게 나눔행사를 승계했다. 내년부터는 공대인 대표가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어린이날 장학금 기탁행사를 이어가게 된다.

 나눔 승계식에서 공성용 회장은 “어린이날 장학금을 첫 기탁하기 시작한 1992년 당시 아들 역시 초등학생 이었는데 어느덧 성장해 회사를 이끌어가게 됐다며 대를 잇는 나눔실천으로 사회에 기여하자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2대 5월의 산타’가 된 공대인 대표는 “이같은 나눔실천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 생각한다며 어긋남 없이 좋은 뜻을 이어가겠다” 강조했다.

 한편 KCTV 제주방송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3일 KCTV 공개홀에서 어린이날 기부 30주년 기념을 겸한 나눔 승계식을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지난 30년의 공로를 인정해 공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 1)3일(월) KCTV공개홀에서 공성용회장(왼쪽)과 공대인 대표(오른쪽)가 나눔 승계식을 진행하였다.
사진 1)3일(월) KCTV공개홀에서 공성용회장(왼쪽)과 공대인 대표(오른쪽)가 나눔 승계식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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