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비대면 ‘랜선 투어’로 둘러보는 해외 자매도시 여행
비대면 ‘랜선 투어’로 둘러보는 해외 자매도시 여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5.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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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5월 10일 발리 시작으로 ‘자매도시로 떠나는 온라인 여행’ 행사
러시아 사할린, 포르투갈 마데이라 등 3개 도시 자연‧문화 영상 업로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와 결연을 맺고 있는 해외 자매도시를 ‘랜선 투어’로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비대면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인도네시아 발리, 러시아 사할린, 포르투갈 마데이라 등 3곳의 해외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5월 둘째 주부도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자매도시로 떠나는 온라인 여행(랜선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0일 인도네시아 발리를 시작으로 러시아 사할린,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자연과 문화, 아름다운 영상들이 5월 한 달간 매주 월, 화, 수요일에 제주도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랜선 투어는 제주도가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한 교차 홍보 제안을 교류도시들이 적극 수용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제주도는 올해 초부터 각 도시간 실무회의를 개최, 비대면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결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한 교차 홍보 사업을 협력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상대 교류 도시들도 같은 시기 동일한 방법으로 제주를 교차 홍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류 도시 시민들에게 제주를 더욱 잘 알리고, 잠재적 관광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코로나 이후 실질적인 방문이 증가하도록 도시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이같은 노력이 도시간 연대를 오히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고 국장은 이어 “손바닥 위에서 펼쳐지는 자매도시의 아름다움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5월 한 달간 랜선 투어를 진행한 후, 상대 도시 반응 등을 확인해 다른 도시로 확대 추진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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