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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설립 도유지 매각안 상임위 통과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설립 도유지 매각안 상임위 통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29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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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 당초 매각 예정부지 중 20만㎡ 제외 수정 의결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들어서는 국가통합위성센터 설립에 따른 공유재산 매각의 건이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사진은 29일 열린 행정자치위 회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에 들어서는 국가통합위성센터 설립에 따른 공유재산 매각의 건이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사진은 29일 열린 행정자치위 회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중산간 일대에 들어서는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 설립에 따른 도유지 매각안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29일 제394회 임시회 회기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구좌읍 덕천리 산 68-1번지 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 공유재산 매각 면적을 축소해 수정 의결했다.

수정 의결과 함께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는 제주고사리삼 등 제주의 귀중한 환경자원 훼손을 최소화하고, 당초 매각 예정지에서 분리되는 지역에 대해 지속가능한 보전대책을 마련해 도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의 부대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 상생을 위해 자매결연 교류서에 따른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고, 국가위성통합센터 조직 및 기능 강화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주분원으로 격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가우주산업이 제주의 산업생태계에 체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산학 공동연구아 지역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홍보관과 연구센터 운영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도의회 행자위는 이같은 사항에 대해 제주도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3개 기관간 업무협약을 통해 반영, 성실한 협약 이행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구좌읍 덕천리 108만6306㎡ 부지에 국가위성통합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사업 부지에는 국유지 46만4542㎡와 도유지 62만1764㎡가 포함돼 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는 지난해 11월 인근 도유지 62만1764㎡ 부지를 매각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 보류했으나, 이번에는 전체 매각 예정부지 가운데 20만㎡를 제외한 나머지 42만㎡를 매각한다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수정 의결돼 상임위 문턱을 넘어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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