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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입도 관광객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누적 703명
제주 입도 관광객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누적 703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27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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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입도과정에서 발열 감지돼 검사 결과 27일 오후 양성 확인
공항 발열감시 통해 발견된 확진자 7명째 … 조기 발견 효과 ‘톡톡’
지난 26일 제주 관광을 위해 입도한 관광객 중 1명이 제주공항에서 발열이 감지돼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제주 관광을 위해 입도한 관광객 중 1명이 제주공항에서 발열이 감지돼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26일 제주 관광을 위해 입도한 관광객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후 3시 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지역 70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 703번 확진자 A씨는 관광을 하기 위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지역에서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입도 과정에서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열이 감지돼 26일 오후 4시경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27일 오후 3시 20분경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검사 당시에는 발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재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곧바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A씨의 경우 입도 직후 검사를 진행함에 따라 동선과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국제공항 발열 감시 과정에서 확진자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제주도는 입도 과정에서 37.5℃ 이상의 발열자 및 건강 이상자가 확인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기초조사서를 작성하고, 의사 문진을 한 뒤 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3일부터 현재까지 단순 발열자들을 제외하고 제주국제공항에서 모두 111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확진자 7명(입도 6명, 출도 1명)이 조기에 발견됐다.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된 제주시 이도2동 소재 김기수 안과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모두 364명이 검사를 받았다.

26일 동선 정보가 공개된 후 2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8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356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중인 상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23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김기수 안과를 방문한 사람들의 경우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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