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지난 23일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에서 제주 자생식물 양묘장 개장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양도 양묘장 조성은 지난해 (사)제주생명의숲(공동대표 고윤권·김윤숙), 비양리마을회와 자연생태계 복원 및 생물 다양성 보전에 관한 업무 협약 후 진행한 두 번째 프로젝트다. 첫 번째는 멸종위기 식물 황근 200주 식재다.
이번에 조성된 비양도 양묘장은 33㎡ 규모의 유리 온실이다. 비양도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관찰하고 생육에 적합한 수목을 식재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측은 “과거 소실된 비양봉 구간의 식생을 조사해 보식 작업을 하고 자생 식물 종자를 육성, 비양도를 생태 정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사인 이니스프리가 총 100억원의 기부 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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