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0:03 (금)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누적 695명째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누적 695명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24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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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번, 20일 확진 받은 681번 확진자의 가족 … 시설 격리 중 확진
695번, 서울 구로구 확진자와 19‧20일 이틀간 접촉 … 23일 접촉자 통보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 동선 관련, 신양리사무소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제주도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한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 관련 방문객들의 검사를 위해 신양리사무소 내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사진=신양리사무소 제공
제주도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으로 공개한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 관련 방문객들의 검사를 위해 신양리사무소 내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됐다. /사진=신양리사무소 제공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24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695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1시 5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694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681번 확진자 B씨의 가족으로, 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두 확진자는 지난 18일 여행을 목적으로 지인 2명과 함께 서울에서 제주로 왔다가 20일 오전 B씨가 광주광역시 보건소로부터 광주 1074번과 1084번 관련 확진자 관련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날 오후 6시경 확진됐다.

A씨는 격리시설 입소 전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23일부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서귀포보건소에서 방문 검사를 진행한 결과 24일 오후 1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또 695번 확진자 C씨는 서울 구로구 12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3일 서울 구로구 보건소로부터 접촉자로 연락을 받고 같은 날 오후 3시 50분경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24일 오후 1시 5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C씨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구로구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무증상인 상태로,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CCTV 분석 등을 통해 제주 입도 후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도는 서울 동작구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귀포시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을 확진자 관련 동선으로 공개, 지난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방문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24일 오후 4시부터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사무소 내에 현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현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는 4개 검체 채취팀과 행정 인력 등 25명이 투입돼 25일 오후 6시까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25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4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퇴원,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28명이 됐다. 자가격리자 수는 489명(확진자 접촉자 224명, 해외입국자 2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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