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제주 확진자 대부분 타 지역 입도객 또는 방문 이력
이번달 제주 확진자 대부분 타 지역 입도객 또는 방문 이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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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명 확진자 중 46명 … 제주 여행 후 확진 통보 사례도 87건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2건 … 제주도, 사망 인과관계 파악 중
4월 들어서만 66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에서 발생한 가운데, 이들 중 70%가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거나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 이력으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들어서만 66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에서 발생한 가운데, 이들 중 70%가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거나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 이력으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봄철 성수기 관광객이 제주로 몰리면서 제주에서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4월 들어서만 제주에서 6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월 중 확진자 가운데 70%에 달하는 46명이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거나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 해외 입도 등 사유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다 관광 등 목적으로 제주를 다녀간 후 다른 지역에 확진된 것으로 통보된 인원도 87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3일에는 모두 774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명(4월 17~23일, 21명 발생)으로 집계됐다.

추가된 확진자 3명은 서울 성북구에서 가족 여행을 위해 입도한 관광객들이다.

제주 691번과 692번, 693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입도해 여행을 하던 중 22일 성북구 보건소로부터 함께 여행 오지 않은 나머지 가족 1명이 서울 성북구 1535번 확진자가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접촉자로 통보됐다.

이들은 22일 오후 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23일 오후 1시 30분경 차례로 확진됐다. 이후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오후 제주 여행에 합류한 다른 가족 1명은 유일하게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도내 한 격리시설에 입소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제주 입도 후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제주를 다녀간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동작구 확진자 A씨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제주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본가 방문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가 20일 오전 서울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으며, 22일 서울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 통보됐다.

특히 제주도는 서울 동작구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중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제주에 머무르는 동안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성산읍 소재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과 19일 확진자 노출 시간에 성산읍 공설묘지 장례식장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편 23일 백신 접종 인원은 1차 1706명, 2차 509명으로 이상반응 신고 사례 5건이 있었지만 모두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제주에서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만7447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3064명이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237건으로,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는 2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2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고, 기저질환을 비롯해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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