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병문천 하류 재해예방사업이 4년여만에 마무리됐다.
제주시는 하천 범람과 구조물 노후로 인해 2016년 12월 착공한 병문천 하류 재해예방사업을 최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병문천 하류 하천재해예방사업은 2012년 1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하류부 구간이 D등급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하천을 복개해 도로와 주차장으로 이용 중인 구조물의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됐고 홍수 시 통수단면 부족 등으로 침수 피해 등이 우려됐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복개 구조물에 대한 거선을 추진하며 해당 사업 구간에 대해 2015년 12월 하천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국비 143억원, 지바비 96억원 등 총 239억원을 들여 길이 132m의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고 반복개 구조물로 정비했다. 93면의 주차 시설도 조성했다.
제주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치수적인 안정성과 구조물 안전성 유지 및 주변 하천 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해가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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