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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화순파출소 소속 직원 2명 추가 확진
서귀포해경 화순파출소 소속 직원 2명 추가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15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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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3명 발생 누적 671명째

671번, 인천 방문 후 14일 입도 …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
669‧670번, 지난 14일 확진 서귀포해경 소속 직원 동료 … 18명 자가격리 조치
제주에서 1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71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에서 1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71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동료 직원들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4일 제주대학교병원 입원을 하기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직원이 확진된 데 이어 15일에도 동료 직원 2명이 확진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71명이 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3명은 모두 제주도민으로, 이들 중 2명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6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나머지 1명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69번과 670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66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직원이다.

이들은 667번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15일 오후 3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상태로 669번은 제주의료원, 670번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667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해당 파출소 동료 직원 등 2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들 중 2명이 양성 판정이 나왔고 1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순차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667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근무하면서 접촉이 이뤄진 동료 직원 18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가 진행됐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669번과 670번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해서도 파악하는 중이다.

671번 확진자는 인천 지역 방문 후 지난 14일 입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확진자는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15일 오후 3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 무증상인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는 지금까지 모두 36명의 확진자가 파악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또 지난 13일 제주대병원 응급실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13일 낮 12시부터 14일 정오까지 응급실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제주대병원 방문 이력으로 120명이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이들 중 39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15일 저녁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25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25명이 확진되면서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도 3.57명으로 늘어났다.

15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39명, 자가격리자 수는 428명(확진자 접촉자 195명, 해외입국자 2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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