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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폐쇄됐던 제주대병원 응급실, 15일 오전부터 정상 진료
임시폐쇄됐던 제주대병원 응급실, 15일 오전부터 정상 진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1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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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 누적 확진자 수 668명

667번, 서귀포해경 화순파출소 소속 직원으로 입원 전 검사 결과 확진
666‧668번은 지난 13일 입도한 해외 입국자, 무증상 상태로 격리 치료중
제주에서 지난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68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에서 지난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68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68명이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하루 89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3명 중 2명은 해외 입국자로, 1명은 도민으로 파악됐다.

66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월부터 미국에 있다가 지난 13일 제주에 왔고, 668번 확진자 B씨도 지난 13일 아랍에메리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13일 저녁 제주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두 확진자는 모두 무증상인 상태로, 각각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또 667번 확진자 C씨는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직원으로, 평소 지병 때문에 입원을 위해 지난 13일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오후 13일 오후 1시경 검체를 채취, 오후 5시 1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해당 파출소 동료 직원 29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같은 시간대 근무하면서 접촉이 있었던 18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동료 직원에 대한 검사 결과는 15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차례로 확인될 전망이다.

또 C씨가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14일 오후 6시부터 응급실을 임시 폐쇄,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해 15일 오전 8시부터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30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응급실에 출입한 것으로 파악된 의료진 86명도 전원 코로나19 검사가 완료돼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료진들은 모두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임산부 1명을 제외한 나머지 85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돼 병원 내 감염 우려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B씨가 지난 13일 낮 12시부터 14일 정오까지 응급실에 머무르면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해당 시간대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 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전화 상담한 후에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14일 제주에서는 953명에 대한 1차 백신 예방접종이 이뤄졌고, 이상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1차 접종이 완료된 인원은 1만8261명,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으로 집계됐다.

이상반응 신고는 216명이 있었지만 모두 두통,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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