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중 30세 이상 동의자 2524명 접종 재개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4월 8일부터 잠정적으로 백신 접종이 보류됐던 제주도내 특수 보육‧교육 종사자들과 보건교사, 장애인시설·교정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은 정부 방침에 따라 12일부터 접종을 연기한 특수교육·장애아보육, 보건교사, 감염취약시설(장애인‧노인‧노숙인 등) 입소자·종사자 중 30세 이상 접종 동의자 2524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건소와 일정을 협의해 시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권고에 따라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을 제외하고 잠정 연기·보류됐던 일부 대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또 한시적으로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의 60세 미만 접종대상자도 다시 접종이 시작되며, 이미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연령에 관계없이 2차 접종도 아스트라제네카로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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