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접종 후 중증이상반응 신고 잇따라
‘유럽의약품청 총회’ 권고 뒤 재개 결정
‘유럽의약품청 총회’ 권고 뒤 재개 결정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8일부터로 예정된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에 대한 접종시작 시기가 연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특수학교 교육·보육 종사자와 유치원·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간호인력 등 동의자 총 3,040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혈전증이 발생하는 등 중증이상반응 신고가 잇따라 발생한데 다른 것이다.
정부는 9일 열리는 유럽의약품청 총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특이 혈전 간 연관성에 대한 최종 권고를 확인한 뒤 접종 추진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의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에 대한 접종 시작 시기도 잠정 연기다.
제주도는 진행 중인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 등 60세 미만 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도 한시적으로 보류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금까지 1만371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122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상 반응은 누적 208명이 신고 접수됐지만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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