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 미생물 산업화에서 찾는다”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 미생물 산업화에서 찾는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07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제주테크노파크,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 착공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제주테크노파크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 조감도. /사진=제주테크노파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의 미생물산업을 본격적으로 이끌어나갈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산업화 지원 센터’가 첫 삽을 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거쳐 최근 ‘유용아열대 미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4년간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와 시설장비 구축, 미생물자원의 보존과 원료화, 제품 개발과 기능성 평가를 비롯한 기술지원, 기업 컨설팅 등을 통해 제주지역 미생물 산업과 기업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미생물센터는 서귀포시 납원읍 신례리에 있는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부지 안에 들어선다.

연면적 2467.55㎡ 규모의 생산동(1개층 규모, 774.3㎡)과 센터동(2개층, 1693.25㎡)으로 구성돼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생산동에는 발효분리공정시스템, 미생물동정장치, 질량분석기, 지방산분석기 등 미생물 산업화를 위한 각종 시설과 장비가 마련되며, 센터동에는 10개의 입주기업 사무실과 미생물센터 운영지원 사무실, 공동실험실 등이 들어선다.

미생물센터는 제주가 발효 미생물 자원의 최적지인 점을 활용해 발효미생물을 산업화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주력 분야는 장류, 젓갈류, 곡주, 과실주, 식초 등 발효식품군 외에 토너, 스킨 및 크림류 등 발효화장품군이다. 또 미생물 사료첨가제, 친환경제제, 생균제 등 친환경 미생물 소재와 미생물 발효대사물질을 활용한 각종 고부가제품군 등을 중심으로 기업이 원하는 제품 기획, 컨설팅, 제품 개발과 원료 생산을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미생물센터는 가장 제주다운 가치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제주 경제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발판”이라며 “경쟁력 있는 유용 균주를 이용해 기업들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하고 악취 등 지역 현안 문제도 미생물을 활용해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