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54 (금)
“국토부 직원 ‘제주 제2공항 투기 의혹’ 밝혀 달라”
“국토부 직원 ‘제주 제2공항 투기 의혹’ 밝혀 달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4.06 15:4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보 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 6일 고발장 접수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강원보 상임대표가 제주 제2공항 사업 입지 발표 전 성산읍 토지를 매입,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국토교통부 직원을 6일 제주경찰청에 고발했다.

혐의는 부패방지법상 업무상 비밀이용금지 위반 및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의무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등이다.

고발된 이는 2명으로 '성명미상의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부동산 회사 이사로 재직했던 성명미상의 국토교통부 공무원의 친인척 A씨'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강원보 상임대표가 6일 제주경찰청에 제2공항 사업 부지 인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국토교통부 직원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강원보 상임대표가 6일 제주경찰청에 제2공항 사업 부지 인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국토교통부 직원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강원보 상임대표는 고발장에서 "성명미상의 국토부 공무원이 2015년 10월 A씨와 모의해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 정보를 발표 이전에 유출, 계획부지와 인접한 약 1만5000㎡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국토부 공무원은 주변 지인들에게 제주 제2공항 개발 입지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따라 이익을 취득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줬다"고 주장했다.

강 상임대표는 "최근 전국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LH 직원들의 신도시 예정부지 투기사태와 이번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에 대한 투기가 다른 문제가 아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의혹을 명명백백히 해소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국토부 직원에 대해 사실여부 파악 등 내사를 벌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서부 쓰레기들 2021-04-08 19:50:47
제주 서부 쓰레기들아.. 동부 사람들은 처음 제주도 서부에 공항 간다고 소문 났을 때, 제주도의 미래와 청년들 취업을 생각해서 공항 반대 안 했다.

막상 힘 없는 동부로 최종 결정 되니, 결사 반대하는 서부 놈들, 너희는 쓰레기다.

처음 서부로 공항 간다고 했을 때, 모두 환영 했다. 서부 땅값 폭등할 때도, 동부에서 아무도 공항 반대 안 했다.

힘 없는 동부로 공항 최종 결정 되니, 환경 파괴라고 서부 놈들이 반대하기 시작했다. 제주도 쓰레기들 수준이 참...

동부에 공항 건설한다고 하니, 서부 놈들이 결사 반대 하네. 공항 들어오는 제주 동부는 찬성하는데, 서부가 왜 반대하냐?

핌피 현상.. 남 잘되면, 배 아픈거지.. 제주 서부는 동부 잘 되는 것을 못 참는다. 제주도 촌놈들

서부가 문제다 2021-04-11 21:29:26
제주도 전체를 죽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