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021년 1분기 '자랑스런 제주경찰'에 고지연 경사와 양혁준 경장 이효민 순경이 선정됐다.
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서부경찰서 청문감사실 고지연 경사는 2018년 1월부터 피해자보호 전담 경찰관으로 일하며 피해자와 유족에게 경제 및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살인 등 강력사건 피해자와 유족 58명에게 경제적 지원과 심리지원을 제공했고 데이트·성·가정폭력 피해자 62명에게 신변보호 및 임시숙소 등을 지원했다.
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양혁준 경장은 필리핀에 사무실을 차려 중고물품 거래를 빙자해 49억여원을 편취한 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수사팀 일원이다. 전국 사건을 전수 조사해 5000여명의 피해자를 특정, 끈질기게 추적했고 해당 사건 피의자들은 지난 2월 18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최대 징역 15년 등 모두 유죄 선고를 받았다.
동부경찰서 남문지구대 이효민 순경은 지난해 10월 차량 절도 피의자 5명을 검거하는 등 주요 사건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지난 2월 폭설 시 발이 묶인 관광객 일행을 보호해 감사의 편지를 받는 등 최일선 현장에서 치안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들은 '자랑스런 제주경찰' 인증서와 포상휴가 또는 표창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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