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4:21 (금)
제주에서 사흘째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누적 629명
제주에서 사흘째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누적 629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01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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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다녀간 후 확진된 서울 강남구 확진자 관련 접촉자 2명 확진
628‧629번 확진자 모두 강남구 확진자의 지인, 1일 오후 확진 판정
제주에서 사흘째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씩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29명이 됐다.
제주에서 사흘째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씩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29명이 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사흘째 연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씩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629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월 1일 오후 1시10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628번과 629번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208명째가 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28명(3.26~4.1, 9명 발생)으로 집계됐다.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모두 제주를 방문하고 서울시 강남구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로 돌아갔고, 31일 강남지역 관할 보건소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628번과 629번 확진자는 모두 A씨와 지인관계다.

628번 확진자는 지난 26일 A씨와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629번 확진자도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두 명은 모두 3월 31일 접촉자로 통보를 받았고 628번은 31일 오후 3시경, 629번은 31일 오후 1시 3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일 오후 1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628번은 지난 30일부터 근육통이 나타났다고 진술했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629번은 현재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로,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특히 제주도는 수도권 확진자 A씨가 입도한 지난 26일부터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628번과 629번 확진자의 방문지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 소독과 함께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1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4명, 자가격리자 수는 325명(확진자 접촉자 85명, 해외입국자 240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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