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5-13 19:55 (목)
4.3 제73주년 서울 추념식,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개최
4.3 제73주년 서울 추념식,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개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29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추념사 … 토크 콘서트에도 참석 예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도 추념식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오는 4월 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내 옥외 공간에서 제73주년 4.3추념식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념식이 열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실제 4.3 수형인들이 옥살이를 했던 곳이어서 지난 2월 4.3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된 상황과 맞물려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서울 추념식에는 제주4.3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추념사를 맡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4‧3평화재단은 4‧3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바 있다.

또 이번 추념식은 코로나19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내빈과 서울 거주 유족 등의 참석 인원을 제한하기로 하고 행사 시작에 맞춰 tbs tv와 tbs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4월 1일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옥외공간에서는 73주년을 추념하는 조형물 ‘4.3 기억상자’를 세워 역사관과 서대문 독립공원을 찾는 서울 시민들에게 4.3 73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알릴 계획이다.

이어 3일 오후 4시 성북구민회관에서는 4.3 73주년을 기념하는 토크 콘서트 ‘꽃보다 아름다운, 동행’이 열린다. 역시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맞춰 관람 인원이 제한되는 이번 토크 콘서트 도 tbs tv와 tbs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3년 전 제주4.3 70주년 광화문 국민문화제를 진행했던 변영주 영화감독이 다시 진행을 맡는다.

노래 손님으로 꽃다지 밴드, 가수 이한철, 6.15 합창단이 나서고 이야기 손님으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정연순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야기 손님으로 나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초선 국회의원 당시 국가기록원에서 4·3 수형인 명부를 찾아 처음으로 공개하고 이후 제주와 깊은 인연을 맺은 과정을, 정연순 이사장은 4.3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의 과정을 변영주 감독이 출연하는 ‘방구석 1열’ 형식으로 심도 있고 유쾌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서울 추념식과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 측은 “이번 73주년 행사는 제주4.3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특히 4.3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열려 한층 뜻이 깊다”며 “72주년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조촐히 치러진 반면 올해는 코로나19 방역과 비대면 행사에 초점을 맞춰 의미와 안전을 동시에 안배했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4.3 73주년을 맞아 서울 행사 외에도 오는 4월 10일뷰토 17일까지 경기아트센터 갤러리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4370+3 추념 오색 전시 ‘봄이 왐수다’와 정가악회 공연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행사 및 경기 행사에 대한 참가 및 문의사항은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02-786-4370)로 문의하면 된다.

4.3범국민위 관계자는 “추념식의 경우 내빈 또한 추미애 전 장관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유족 등 최소 인원을 유지하고, 토크 콘서트도 출연자 및 스태프, 관람객을 방역 지침에 맞춰 최소로 맞출 예정”이라며 “당일 꼭 참석을 바라는 유족과 시민들은 tbs tv 및 유튜브 중계를 통해 비대면 참석 및 관람을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