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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이어져 온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가족의 훈훈한 나눔
14년째 이어져 온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가족의 훈훈한 나눔
  • 제주사랑의열매
  • 승인 2021.03.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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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관리원 아버지의 추천으로 시작된 세뱃돈 기부 14년째 이어져…
(왼쪽부터)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심정미 사무처장과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심정미 사무처장과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고은(20세·제주대학교 2학년)·김다은(한라대학교 2학년) 쌍둥이 자매와 아버지 김순일씨(50)는 최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336,68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의 세뱃돈을 기탁한 것으로,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가족의 나눔실천은 200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8살 두 딸에게 나눔을 통해 돈의 가치를 알려주고자 했던 등대관리원 아버지의 가르침이 14년째 이어지면서 어느덧 쌍둥이 자매도 성인이 됐다. 김고은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나눔의 영향을 받아 제주대학교 생활환경복지학부에 진학하며 복지 분야의 꿈을 키우고 있다.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가족은 14년째 이어온 세뱃돈 기부 외에도 공모전 부상금 기부, 착한가정 정기기부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나눔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매번 전달식과 함께 정기기부 금액을 증액하면서 나눔의 크기를 키워가고 있다.

김순일씨는 “아이들에게 기부를 통해 돈과 나눔의 가치를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던 세뱃돈 기부가 14년째 이어지면서 어느덧 기부는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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