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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6일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올 들어 200명째
제주 26일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올 들어 200명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2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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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621명 … 사찰 확진자 관련 접촉자 29명 중 6명 도내 격리중
서귀포시 정방동 주민센터 방문 확진자 관련 접촉자 13명 자가격리 조치
제주에서 26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621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에서 26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621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26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1시 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62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확진자 3명이 발생한 데 이어 26일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621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에서는 3월 들어서만 51명째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올해 발생한 확진자 수는 200명을 넘어섰다.

26일 오후 5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0.86명(3.20~3.26, 6명 발생)으로 집계됐다.

621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현재 감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7일부터 가래와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고 현재도 기침, 가래 등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확진자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 26일 오후 1시 4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시작한 상태다.

제주도는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또 확진자 중 한 명이 도내 한 사찰의 관계자로 파악됨에 따라 현장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사찰 내 접촉자들을 모두 파악해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도 방역당국이 현장 역학조사를 통해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해당 확진자는 신도 및 사찰 방문객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혹시 모를 감염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사찰 내 모든 이용 시설은 폐쇄 조치하고 이용을 중단하도록 한 상태다.

또 스님과 종무소 직원, 방문자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된 인원은 모두 29명으로, 이 중 23명은 타 시도로 이관됐고 나머지 6명은 제주 지역에서 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4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또 다른 확진자가 방문했던 서귀포시 정방동 주민센터는 방역소독 조치가 완료됐고, 13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9번과 620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619번 확진자인 경우 지난 19일 접촉했던 대구 지역의 지인 1명이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620번은 감염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26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5명으로, 자가격리자 수는 348명(확진자 접촉자 101명, 해외입국자 247명)이다.

현재 가용 병상은 424병상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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