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가 ‘2021학년도 교원능력평가’ 시행 유예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협의회는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적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유예되어야 한다”며 “교사들의 책무성과 협력적 학교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은 ‘경쟁에서 협력으로의’ 대전환을 촉구하고 있고, 학교의 일상회복이라는 과제를 던졌다”면서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유예해 달라는 현장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은 공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무성 강화에 필요한 조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인 경우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교원평가가 어려워 유예하기도 했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