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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결정은 ‘제2공항 반대’ … 문재인 대통령 약속 지켜라”
“도민 결정은 ‘제2공항 반대’ … 문재인 대통령 약속 지켜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24 13: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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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비상도민회의 2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 기자회견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가 2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가 2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을 위해 찬반 여론조사 후 한 달이 지나도록 국토교통부의 결정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시민사회단체들이 문재인 정부에 제2공항 철회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정치하는엄마들,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등 전국 300개 시민환경단체가 소속된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과 제주지역 1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요구사항을 전했다.

회견에 참석한 전국행동과 비상도민회의 관계자들은 우선 지난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도민이 어떤 선택을 하든 정부는 이를 수용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을 들어 “오늘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자 청와대 앞에 섰다”며 문 대통령에게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불신의 정치가 국민들에게 고통과 피로를 안기고, 국민은 신뢰 없는 정치를 불신임한다”면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제주도민에게 고통을 주는 동시에 제 손으로 제 무덤을 파고 있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한 달 전에 실시된 도민 여론조사가 단순 일회성 여론조사가 아니라 제주도와 도의회의 합의를 바탕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친 최종 조사였음을 강조했다.

2019년 2월 당정 협의에서 ‘국토교통부는 향후 제주특별자치도가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의해 제주도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출할 경우 이를 정책 결정에 충실히 반영, 존중한다’는 큰 원칙이 합의됐고, 이에 따라 사업 주관 부처인 국토부와 제주도, 도의회가 합의해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방안으로 ‘여론조사’를 채택했으며, 제주 지역 9개 언론사 공동 주관으로 여론조사가 실시되기까지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가 실시됐고, 조사 결과는 2곳의 여론조사기관 모두 제2공항 ‘반대’가 찬성보다 높게 나온 데 대해서도 이들은 “제주의 미래에 대해 도민들이 자기결정권을 행사한 것이며, 그 숙의 결과는 명백하게 ‘제2공항 사업 반대’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이같은 도민 의견수렴 결과를 전달받고도 제2공항 추진 여부에 대한 제주도지사의 의견을 별도로 요구했고, 지난 3월 10일 원희룡 지사는 제2공항 강행을 원한다는 개인 의견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이들 단체는 “국토부는 불필요한 반목과 갈등을 유발시켰으며, 원희룡 지사가 도민들의 민주적 숙의과정과 합의 결과를 짓밟도록 조장 방조했다”면서 “중앙정부가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지자체장이 공동체의 결정을 농락하고 훼손하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국토부와 원 지사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에 단체들은 “이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며 좌고우면하지 말고 생방송으로 전 국민 앞에서 뱉은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도민 의견이 ‘제2공항 반대’로 모아진 만큼 문재인 정부의 실행만 남았다면서 정부 여당과 국토부에 ‘제2공항 계획 철회’ 결정을 발표, 당정 협의 결과를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정부에 ‘결자해지’를 요구한 것이다.

이어 이 단체들은 “정부 스스로 기후 위기, 탄소 중립, 그린 뉴딜을 말하면서 전국 곳곳에 신공항을 짓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기만”이라며 정부의 조속한 ‘제2공항 계획 철회’를 거듭 촉구,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제2공항 철회 뜻을 천명할 때까지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2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제주를 파괴하는 원희룡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24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제주를 파괴하는 원희룡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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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투기꾼 2021-03-25 21:55:58
신공항 불가. 총리나 여당대표가 포화상태나 오차범위내인 여론조사에 침묵한다. 이번에 통과된 4.3특별법... 반대파 박찬식 비상도민회의 의장인 자가 4.3특별법 추진위원장이며 국토균형발전위원인 현정권사람이다. 그리고 이제까지 질질끌며 늘어진게 환경부장관.국토부장관모두 민주당정권사람이다. 국회의원 세명. 도의회절대다수 민주당 얘들이다. 결국 민주당 당론으로 이제까지 발목잡기하며 질질끌고온 것이다. 70% 제주시내 사람들이 일부러 성산신공항 이용할리 만무하니 여론이 반대파로 갈때까지 질질 끌다보면 결국 폐기될것이다.

열십자 2021-03-24 16:43:17
제주공항 지연,결항,혼잡,교통대란 위험합니다.제주 제2공항 하루빨리 추진되어야 합니다.이번 투표결과는 동쪽지역,서귀포지역은 찬성이 우세하고 서쪽지역 특히 제주공항 인근지역은 반대가 우세하다는 것은 대규모 국책사업에 따른 이익을 타지역에 내어줄 수 없다는 핌비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하루 빨리 국가 백년대계를 보시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 배려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