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소 결핵병에 감염된 소가 발견돼 해당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제주시내 젖소 농가에서 결핵병 감염축이 발견돼 감염된 소를 살처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결핵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감염축은 제주도가 소 결핵병을 근절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하던 중 확인됐다. 함께 사육중이던 109마리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고, 제주도는 감염 소와 함께 사육중이던 소에 대해 60~90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재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2017년 7마리가 소 결핵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후 2018년 3마리, 2019년 1마리가 감염됐고 지난해에는 감염 소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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