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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작은학교에 대한 관심이 학교를 살렸다”
“행정의 작은학교에 대한 관심이 학교를 살렸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03.09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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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원 조례와 작은학교 지원 조례 잇따라 제정
2015년 6학급이던 8개 학교 작은학교 탈출 성공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행정의 적극적인 작은학교 살리기가 효과를 보고 있다. 작은학교를 살리는 조례가 잇따라 제정된 이후 학교의 모습이 달라졌다.

행정이 개입돼 만든 관련 조례는 2014년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소규모학교 소재 통학구역 마을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마을지원 조례)와 2015년 만들어진 ‘제주특별자치도 작은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작은학교 지원 조례) 등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작은학교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초등학교 7개 학교와 중학교 1개 학교 등 모두 8개 학교가 작은학교를 벗어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조례를 기준으로 작은학교는 학생수 100명 이하이거나 6학급 이하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말한다.

애월초 전경. 미디어제주
애월초 전경. ⓒ미디어제주

작은학교를 벗어난 학교는 납읍초(6학급 → 7학급), 애월초(6학급 → 9학급), 수원초(6학급 → → 9학급), 법환초(6학급 → 8학급), 서호초(6학급 → 17학급), 보성초(6학급 → 12학급), 한마음초(6학급 → 9학급), 세화중(6학급 → 9학급) 등이다.

특히 이들 학교 가운데 서호초는 2015년 학생수 137명에서 현재는 400명이 넘는 학교로 변했으며, 보성초는 학생수가 100명 미만이었는데 현재는 226명의 학교로 변했다.

또한 마을지원 조례에 따른 지원도 이뤄졌다. 조례에 따라 17개 마을에 공동주택 194세대가 입주했고, 22개 마을 85곳의 빈집이 정비되기도 했다.

이처럼 작은학교 살리기가 성과를 보이면서 올해도 교육청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농어촌학교와 작은학교 52곳 가운데 42개 학교를 제주형자율학교로 지정·운영하고, 함덕초 선흘분교장과 어도초·하례초 등 3개 학교를 건강생태학교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원도심의 작은학교인 8곳도 교육균형발전 집중육성학교로 지정·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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