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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일째 연속 확진자 발생, 누적 확진자 수 586명
제주 6일째 연속 확진자 발생, 누적 확진자 수 586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05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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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산 확진자 관련 접촉자 및 572번 확진자 가족 등 2명 추가 확진
국제학교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274명 검사 … 14일까지 온라인 수업
제주에서 5일 오후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586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에서 5일 오후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586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6일째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586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3월 들어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금까지 16명으로, 올해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165명으로 집계됐다.

5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42명(2.27~3.5, 17명 발생)으로, 전날 2.28명(2.26~3.4, 16명 발생)보다 더 늘어났다.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585번 확진자는 부산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586번 확진자는 5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585번 확진자는 업무차 제주를 방문한 부산 영도구 확진자와 지난달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585번은 지난 4일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을 받고 오후 4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실시, 5일 오후 1시 5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로, 서귀포의료원 격리 입원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585번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에 대한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자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또 586번 확진자는 제주 5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제주 571~573번 확진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4명(제주 #574번, #576번, #581번, #586번)으로 늘어났다.

586번은 제주 572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일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전 시행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었다.

하지만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3일부터 인후통과 가래 증상이 나타나 4일 오후 3시경 제주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고, 5일 오후 2시 45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86번 확진자의 경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 지역에 있는 국제학교 재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국제학교 내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학생과 교직원 등 27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채취된 검체는 현재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돼 결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는 5일 밤 늦게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국제학교와 관련해서는 현재 6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로,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 지난 4일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동선이 공개된 ‘더문(제주시 신대로 16길51)’과 ‘대보코아볼링장(제주시 도령로 11)’ 등 확진자가 근무했거나 방문이 이뤄진 2곳과 관련해서도 진단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지난 4일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연동소재 ‘더문’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4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4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같은 날 동선으로 공개된 제주시 노형동 소재 ‘대보코아볼링장’과 관련해서는 21명이 검사를 받아 18명은 음성 통보를 받았고,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한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확인되는대로 방문자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578번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해당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4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이들 접촉자 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3월 5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자가격리자 수는 51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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