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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과거사 청산 모범사례 제주에서 만들자”
원희룡 지사 “과거사 청산 모범사례 제주에서 만들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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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3월 소통과 공감의 날’ 영상 통해 공직자들에게 당부사항 전달
원희룡 지사가 2일 오전 2일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3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공직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2일 오전 2일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3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공직자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지사가 지난달 26일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과 관련, 공직자들에게 “진정한 과거사 청산의 모범사례를 제주에서 만들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2일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3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4.3특별법 개정에 대해 “4.3유족회와 공직자 여러분, 온 도민의 노력과 국민의 간절한 마음이 이뤄낸 성과”라며 고마움을 표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4·3특별법 전부 개정에 따른 조문별 실천계획을 빈틈없이 마련해 생존 희생자와 유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현실적인 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공직자들에게 “진정한 과거사 청산의 모범사례를 제주에서 만들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예방 접종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방 접종과 관련된 모든 사안이 빈틈없이 관리되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도민들이 믿을 수 있다”며 예방 접종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지시했다.

도민들의 신뢰 속에 예방접종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돼 집단면역 체계가 하루라도 빨리 구축되도록 애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3월 14일까지 연장된 것과 관련해서도 그는 “봄철 야외활동 증가와 개학으로 인해 이동과 접촉이 잦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방역의 최대 적은 ‘방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규 확진자 발생이 통제돼야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보다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다”면서 “실·국장을 중심으로 소관 분야별로 방역상황을 꼼꼼하게 챙기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도민들의 협조를 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힘든 지역경제와 절박한 도민의 형편을 생각하며 신속한 재정 집행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도민을 위한 생산적 논의 결과를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달 15일 발생한 서귀포시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에 대해서도 그는 “신속한 원인 규명과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과 함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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