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월 첫날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
제주, 3월 첫날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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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3명 및 가족, 제주도의회 직원 1명도 확진
도의회 2일 의사일정 전면 취소 … 전체 도의원‧직원 검사 실시키로
제주에서 3월 1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에서 3월 1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3월 1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제주도의회 직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2일 오전 예정돼 있던 4개 상임위 일정이 전면 취소되는 등 의사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도의회는 일시 폐쇄된 상태로, 2일 중에 모든 도의원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하루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5일과 8일, 20일, 2월 27일, 24일에 이어 이번에 여섯 번째다.

이로써 올해 들어 제주에서 15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누적 확진자 수는 575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2명(2월 23일 ~ 3월 1일, 14명 확진)으로 전날 1.28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 5명 중 3명(제주 #571, #572, #573)은 전라북도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574번은 57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575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중이다.

571~~573번 확진자 3명은 모두 전라북도 확진자 A씨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도민으로 지난 27일 전라북도에서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571번부터 573번까지 3명은 모두 A씨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28일 오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3월 1일 2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차례로 확진 통보를 받았다.

571번은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572번은 발열 증상을, 573번은 미열과 두통, 목따가움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3명은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과 관련해 13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3명 중 양성 1명, 음성 4명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574번 확진자는 57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572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접촉자로 분류됐다. 1일 오후 4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574번 확진자는 현재까지 무증상인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572번 확진자의 가족 중 574번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파악됐다.

575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575번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고, 1일 오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오후 9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중에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중 1명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소속 공직자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부서 직원 등 2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도의원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2일 새벽 5시경 제주도의회 건물 내외부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도 완료됐다.

이날 예정된 제39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등 모든 상임위원회 의사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이로써 제주 지역 공직자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사람은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한편 3월 2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28명으로, 자가격리자 수는 437명(확진자 접촉자 143명, 해외입국자 29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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