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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연기 과외 먹튀' 논란에 "악의적 음해" 반박
김민재, '연기 과외 먹튀' 논란에 "악의적 음해" 반박
  • 미디어제주
  • 승인 2021.02.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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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민재 [사진=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민재가 '과외비 먹튀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전면 반박, "악의적 음해"라고 주장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퀴즈' 배우 김민재, 나의 먹튀 선생님 사과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지난 2010년 연극 영화과 입시를 준비했다는 글쓴이는 과외 업체를 통해 김민재와 알게 돼 20만원으로 약 5회 연기 과외를 받았지만 제대로 된 연기 수업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민재가 수업 대신 오히려 '쌍꺼풀 수술을 해라' '살 좀 빼라'라는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예능에서 사람 좋은 모습으로 보이는 건 도저히 참을 수 없다. 그 어린 21살의 내가 불쌍해서라도 세상에 알려야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김민재에게 과외를 받았을 당시 직접 기록했다고 주장하는 다이어리 내용을 공개하며 "휴대폰도 복구해서 더 큰 증거도 찾아놓겠다. 선생님이 양심이 있다면 이제라도 반성해달라. 그래야 오래 사랑받는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논란을 빚으며 김민재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지고 있는 김민재에 대한 이야기는 악의적 음해와 이슈를 조장하기 위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김민재는 게시물의 작성자가 제시한 시기에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연출팀으로 참여해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이와 함께 영화 '부당거래'에 출연하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작성자가 언급한 발언들은 김민재의 직업 가치관과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악의적인 음해와 이슈를 조장하기 위한 주장이라 사료된다"고 전했다.

또 "당사는 사실무근의 악성 루머로부터 소속 배우를 보호할 것이며,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재는 2004년 영화 '어느 네팔 소녀의 아주 사소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화양연화' '우리 쫑내자' '러너스 하이' '밀양' '숙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오디션' '시' '부당거래' '모비 딕' '카운트 다운' '화차' '연가시' '동창생' '용의자' '역린' '우는 남자' '무뢰한'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비밀은 없다' '더 킹' '특별시민' '성난황소' '돈' '악질경찰' '생일' '시동' '반도' 등에 출연했다.

 

아주경제 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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