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5일 오후 6시 17분께 서귀포시 강정마을 포구 인근 야자수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 감귤하우스 3동과 야자수 농장 3300여㎡가 소실됐다.
서귀포소방서는 화재 발생 초기 초속 11m의 강풍 때문에 인근 비닐하우스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화재가 크게 번질 수 있다고 보고 6시 5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한 시간 10여분만에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화재 당시 비가 내리면서 불길이 크게 번지지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었지만, 하우스 15개 동 중 3개 동이 일부 소실된 것을 비롯해 비닐하우스 창고와 야자수 100그루가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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