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09 (금)
중랑구 확진자 가족 추가 확진, 제주 누적 확진자 563명
중랑구 확진자 가족 추가 확진, 제주 누적 확진자 563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2.2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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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번 감염경로 파악 중 … 접촉자 16명 검사 진행, 4명 타시도 이관
563번,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 격리해제 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지난 8일 서울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9일 제주에 와서 확진 판정을 받은 중랑구 확진자의 가족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63명이 됐다.
지난 8일 서울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9일 제주에 와서 확진 판정을 받은 중랑구 확진자의 가족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63명이 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23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563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하루 동안 122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들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42명으로, 2월에만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환자 수는 2.14명(2월 17~23일 15명 발생)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2명중 562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중이고, 563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62번 확진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은 없지만 수도권을 다녀온 지인 및 가족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부터 코막힘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 22일 오후 2시경 한국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23일 오전 11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562번 확진자의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562번 확진자와 관련해 16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접촉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접촉자 16명 중 4명은 타·시도로 이관됐고, 제주 지역에서는 12명이 격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또 다른 1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563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된 서울 중랑구 확진자 A씨와 제주 54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23일 오후 7시 5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563번 확진자는 A씨가 지난 8일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후 9일 제주로 온 뒤에 확진 통보를 받게 되자, 함께 입도한 가족 5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540번 확진자가 발견됐고, 음성판정을 받은 나머지 가족 4명은 도내 한 격리시설에서 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563번은 격리 전 실시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2시경 제주시 동부보건소에서 격리시설을 방문해 진행한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고 1명이 퇴원함에 따라 24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26명(서울 중랑구 및 용산구 확진자 각 1명 포함)으로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 563명 중 1명은 대구로 이관됐고, 538명(사망 1명, 이관 1명 포함)은 격리가 해제됐다.

또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관련 접촉자 148명과 해외 입국자 251명을 합쳐 모두 39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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