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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웰니스관광산업 육성시키는 발판되기를”
“제주 웰니스관광산업 육성시키는 발판되기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02.18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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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23개 기관 단체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한데 힘을 모은다

제주관광공사는 18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광·경제·연구 분야의 국가 및 지방공기업, 도내 출자·출연기관 및 학계, 그리고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23개 도내·외 기관과 단체가 모여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공동선언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제주경제 성장률이 -3% 내외로 추락하고, 제주 입도 관광객도 지난해 1023만명으로 2019년에 비해 33% 줄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청정지역인 제주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제주의 가치를 높이면서 신관광 트렌드인 힐링, 건강, 치유, 마을 관광을 융복합한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 생태계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제주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함께 결집하는 의미가 있다.

제주형 웰니스 관광산업은 제주관광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 제주의 장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창출, 제주상품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활로 모색 등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력 거버넌스 참여단체로는 우선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 제주관광협회(협회장 부동석), 제주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회장 임안순),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제주스타트업협회(협회장 남성준), 제주올레 (이사장 서명숙) 등의 민간단체가 있다.

도내 참여 연구기관은 제주관광학회(학회장 홍성화), 제주연구원(원장 김상협)과 도내 대학교는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 제주국제대학교(총장 고병련),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 등이다.

제주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사장 김의근),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김재웅),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이다.

국가 공기업으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한국 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손종하),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지사장 차창호),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서상기) 등이 이번 협력 거버넌스에 참여한다.

이들 참여기관은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조사 강화, 제주형 웰니스 관광기업 육성 지원,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 신규 사업 기획 및 국비 발굴 등 예산확보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참여기관은 아울러 웰니스와 마을관광 콘텐츠 융복합상품 개발 및 브랜딩, 권역별 제주 웰니스 산업 클러스터 구축, 웰니스 관광 여행자를 위한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 등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또한 제주웰니스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공동 마케팅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가치 창출, ICT 기술 융합 스마트 웰니스 관광 환경조성, 웰니스 관광 국제포럼 개최 등을 공동 추진한다.

고은숙 관광공사사장은 “코로나로 관광객들의 여행패턴과 선호하는 활동 등 변화가 일어나는 시대에 제주관광의 경쟁력은 바로 웰니스관광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향후 제주관광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웰니스관광산업을 육성시켜 나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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