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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 블루’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제주도, ‘코로나 블루’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2.18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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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6곳‧서귀포시 2곳 등 정신건강 검진 기관 8곳 지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도민들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 때문에 정신건강 검진이 필요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상담비를 지원하고 고위험군 심층 상담에 대한 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1년 이상 장기화되면서 생활의 제약에서 오는 불편함과 감염 공포, 답답함,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코로나 블루를 겪는 도민들의 정신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다.

우울증이나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만 20세 이상 도민들은 누구나 총 3회까지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경우에는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및 학교 등을 통해 정신건강 증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검진 비용은 무료이며, 보건소(서귀포 정신건강복지센터,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본인부담금을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검진은 간이정신진단검사(SCL-95-R), 우울·불안·절망척도검사(K-BDI‧K-BAI․K-BHS), 알코올사용장애 선별검사(AUDIT-K)로 질문지법 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진 후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지속적인 상담도 이뤄지게 된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비도 지원된다. 또 건강보험 청구 때도 정신과 질환이 아닌 일반상담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정신과 진료기록이 남지 않는다.

지정 의료기관은 제주시 6곳, 서귀포시 2곳 등 모두 8곳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 정신건강 검진 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 상담전화로 예약한 후에 방문하면 된다.

다음은 지정 의료기관 8곳.

▲제주시

△고신경정신과(서광로, ☏ 722-3185)
△류정신건강의학과의원(건주로, ☏ 751-0901)
△연강신경정신과의원(서광로, ☏ 759-9641)
△서울탑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제주시 1100로, ☏ 746-7282)
△심연정신건강의학과의원(중앙로, ☏ 753-9393)
△한사랑정신과의원(서광로, ☏ 725-0222)

▲서귀포시

△박정신 건강의학과 의원(중정로, ☏ 762-0946)
△시올정신건강의학과의원(일주동로, ☏ 763-0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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